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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조, 버겐카운티 거대 노조 지지 확보

회원 수 5만 명…캠페인 탄력

뉴저지주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로이 조(33.민주.사진) 후보가 회원 5만 명의 버겐카운티 중앙노조로부터 지지를 확보했다.

버겐카운티 중앙노조는 뉴저지주의 노조 가운데 가장 회원 수가 많은 조직으로 산하에 53개 군소 노조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 중앙노조의 지지로 조 후보의 선거 캠페인이 한층 탄력을 받게됐다.

마이클 슈나이더 노조 회장은 "현역 의원인 스콧 개럿은 그동안 노조와 노동자들의 권익을 무시해왔다"며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받기 위해선 로이 조 같은 젊은 에너지가 의회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회장은 또 "로이 조를 당선시키기 위해 노조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개럿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과 실업수당 연장 법안 등에 반대표를 던졌다.



조 후보는 "노동자들과 함께 이번 선거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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