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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술 소주, 업주 간 갈등 원인"

레코드지도 팰팍 BYOB 소주 분쟁 보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BYOB(Bring Your Own Bottle)에 소주 포함 여부를 둘러싼 한인 업주들 간 분쟁이 레코드지에도 소개됐다.

신문은 29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이며 한국의 전통 술인 소주가 한인 업주들 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님이 가져온 와인과 맥주만 반입을 허용할 수 있는 BYOB 라이선스 소지 한인 업주들이 소주를 와인으로 분류해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는 반면 일반 리커 라이선스를 가진 업주들은 이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BYOB 업주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김&배’의 김봉준 대표 변호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팰팍의 주민들과 업주들은 소주를 포함시킬 것을 원하고 있다”며 “내 고객들에게 있어 소주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리커 라이선스를 가진 업주들은 “라이선스 취득에 수십 만 달러를 들였다”며 경찰이 BYOB 업소에 소주 반입을 못하도록 단속할 것을 타운의회가 결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BYOB 라이선스 소지 업주들을 만난 고든 존슨(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주 입법서비스국에 소주를 BYOB 대상 주류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 작성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존슨 의원은 30일 양측 업주 대표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신문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한인이 밀집된 주에서는 이미 와인과 맥주를 판매하는 식당에서 알코올 도수 24도 이하 소주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고 한 뒤, 그러나 이들 주에서 판매되는 소주는 반드시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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