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KAGRO 트레이드 쇼'

10월 LA컨벤션센터서 개최

가주 식품상총연합회(CA KAGRO·회장 김중칠)가 역대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 쇼를 개최한다.

CA KAGRO는 29일 오전 11시 LA 한인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LA 컨벤션센터에서 '2014 KAGRO 트레이드 쇼'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 쇼는 10여 년 만에 부활하는 행사로 중앙일보 후원 속에 사상 최대 규모로 꾸며질 것으로 예상된다.

CA KAGRO 김중칠 회장은 "130여 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버드와이저, 펩시, 코카콜라, 밀러 등 유명 주류 기업들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 농심, 해태 등 한인 기업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남가주 2000여 개 한인 업소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CA KAGRO는 이번 행사가 업주와 벤더에게 모두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주들은 저렴한 가격에 제품 주문을 할 수 있고, 그 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제품을 볼 기회도 가질 수 있으며 벤더들은 새로운 구매자를 찾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한인 업주들이 벤더들과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향후 매출 극대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연례행사로 정착시키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연말에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비는 한인 업주들은 무료며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cakagrosh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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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