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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정당따라 극과 극

우리 동네 하원의원 ‘이민 성적표’ 살펴보니
민주 4명 90점 이상
공화 9명 모두 0점



연방하원의원들의 이민 정책 관련 의정활동이 소속 정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아시안과 히스패닉 단체, 종교계 및 노동계 대표들은 28일 워싱턴DC에서 연방하원의원 435명의 ‘이민 성적표’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투표의 잣대로 삼겠다는 취지다.
의원평가는 11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됐다. 주요 항목은 하원의 포괄적 이민개혁법안(HR 15), 가족재결합법안(HR 717) 등 친이민 법안에 대한 지지 여부와 ‘인포스 법안(HR 4138)’, ‘충실한 법 집행 법안(HR 3973)’ 등 이민단속 강화 법안에 대한 반대의사 표명 여부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불법체류자에 대한 구제 및 시민권 취득 허용이나 가족 결합 지지 여부도 평가됐다.
이런 기준에 따라 가장 친이민적인 의정활동을 했을 경우에는 100%, 가장 반이민 성향을 드러냈을 경우에는 0%로 성적이 매겨졌다.
조지아주의 경우 전체 14명의 의원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은 90%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흑인민권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존 루이스(애틀랜타) 의원은 90%, 샌포드 비숍(콜럼버스) 의원은 91%, 행크 존슨(리소니아) 의원은 100%, 데이빗 스콧(애틀랜타) 의원은 90%의 점수를 받았다.
민주당원임에도 불구하고 보수파로 알려진 존 바로우(오거스타) 의원은 9%를 받았다.


반면 조지아주의 공화당 하원의원 9명 전원은 0%점을 받아 소속 정당의 정치색을 나타냈다. ‘친한파’로 알려진 잭 킹스턴(사바나) 의원, 롭 우달(둘루스) 의원, 톰 프라이스(로스웰) 의원도 이민개혁 법안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반면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전체 53명의 의원 중 민주당 소속 38명 전원은 80% 이상을 받았다. 뉴욕주에서도 27명의 하원의원 가운데 민주당 의원 20명이 80%가 넘는 점수를 받아 친 이민 성향의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연방하원의원의 이민성적표는 해당 웹사이트(www.immigrationscores.com/score-cards--vote-description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원·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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