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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투하 폭격기 마지막 승무원 별세

본지 인터뷰서 일본우경화 비판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미군 폭격기 ‘에놀라 게이’의 마지막 생존 승무원이 애틀랜타에서 별세했다.
애틀랜타저널(AJC)은 에놀라 게이의 마지막 승무원인 시어도어 반 커크 미군 퇴역 소령이 29일 스톤마운틴의 요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3세.
반 커크 소령은 1945년 9월 6일 미군 B-29폭격기 ‘에놀라 게이’를 타고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다. 당시 이 폭격기에는 승무원 12명이 탑승했으며, 그는 항법사 임무를 맡았다. 그는 2차대전후 5년간의 군생활을 뒤로하고 전역했다. 이후 수십년간 ‘듀폰’사의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은퇴했다.
지난 2010년 폭격수인 모리스 젭슨이 사망한 후, 반 커크 소령은 ‘에놀라 게이’의 유일한 생존 승무원으로서 미국 각지의 에어쇼 및 군 관련 행사에 참석해 2차대전 당시 자신의 경험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원폭투하 68주년을 맞아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원폭은 수많은 생명 살린 결정”이라며 “일본은 재무장과 역사왜곡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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