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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출 한국 삼계탕 생산 시작

'하림' 31일 기념식 개최, 1차분 40톤 생산중
뉴욕·LA에 8월 중순 도착…같은달 판매 개시

한국 삼계탕이 8월부터 미국으로 본격 수입된다. 이에 따라 한국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과 '마니커' 등의 주요 업체들은 수출 삼계탕 생산 및 홍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모습이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미국 정부의 열처리 가금육 제품 수입허용 국가로 등재된 이후 이달 27일 모든 행정절차 협의가 완료돼 8월부터 한국 삼계탕의 미국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처음 삼계탕 수출을 시도한 이래 10년만의 성과다. 이에 한국 대표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은 31일 전북 익산시의 본사에서 ‘하림삼계탕 미국수출 기념식’을 갖고 미국 수출 삼계탕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컨테이터 6개 분량의 하림 삼계탕 1차 수출분 40톤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검사를 마친 뒤 8월초 부산항을 출발해 뉴욕과 LA에 8월 중순경 도착, 미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현지 검사를 받은 후 이르면 8월 말부터 판매가 될 예정이다. 다른 주요 수출업체인 마니커 역시 다음 달 중순에 수출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삼계탕의 대미수출은 FSIS의 사전 실사를 거쳐 수출작업장으로 허가된 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만 가능하며, 현재 도축장 두 곳, 가공장 두 곳 등 모두 4개 수출작업장이 실사를 통과했다.

한편 하림은 한국의 전통삼계탕에 대한 유래와 제조공정, 조리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발해 미국 내 판매시점에서 맞춰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림의 관계자는 “삼계탕의 조리법 등을 소개한 동영상 등을 탑재하여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삼계탕에 대한 우수성과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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