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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미성년자, 조지아 학교 다닌다

달튼 교육청, 새학기부터 등록

최근 미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남미출신 밀입국 미성년자들이 다음달부터 조지아주 학교에 다니게 된다.

조지아주 북부의 달튼 교육청은 30일 ‘나홀로 밀입국’ 미성년자 30명이 8월 새학기부터 공립학교에 다닌다고 밝혔다. 밀입국 미성년자 대부분은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출신이다.

달튼 교육청은 이들 학생들이 미국 교육에 적응할수 있도록 하는 ‘뉴커머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25만3700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청은 외국출신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평균 1만1358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달튼 교육청은 “이들은 교실에 발을 디뎌본 적도 없으며, 1부터 10까지 셀수 없는 학생도 많다”며 “새로운 학생들을 환영하며 이들의 미국 적응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입국 미성년자 문제는 최근 조지아주 정치권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최근 남미출신 밀입국 미성년자 1154명을 조지아주 시설에 수용할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공화당 네이선 딜 주지사는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항의하는 서한을 보냈다.

반면 민주당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은 “우리는 불행한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그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는 이민자 커뮤니티가 늘어나면서 국제적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애틀랜타는 이들 어린이들을 보호할 충분한 자원이 있다”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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