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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성장 서프라이즈’

2분기 성장률 4%…차판매·주택건설 활기
양적완화 100억불 또 줄여…금리는 유지




미국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중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장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연방 상무부는 2분기 성장률이 4.0%에 달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3~3.1%였다.
상무부는 “2분기에 자동차 판매와 주택 건설이 활기를 띠었고, 민간 소비 증가를 겨냥한 기업들의 재고 투자도 많이 증가했다”며 예상보다 높은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실질 개인소비지출도 1분기 1.2%에서 2분기에는 2.5%로 늘었다. 미국인들의 소비가 성장 서프라이즈 원동력이었던 셈이다.
미 경제는 올 하반기에도 3% 남짓 성장을 이어 갈 전망이다.


성장률과 함께 물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계 경보를 발령하는 수준인 2%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등은 “기준금리를 계획보다 빨리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방준비제도(Fed) 안팎에서 힘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재 월간 35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다음달 추가로 100억 달러 줄여 250억 달러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올해 2분기 경제가 반등했다면서도 고용시장이 여전히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해 향후 몇달간 금리인상이 있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10월까지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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