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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포수 승리투수 됐네

콜로라도전 연장 16회 1이닝 무실점

시카고 컵스 포수 존 베이커(33)가 승리 투수가 됐다.

베이커는 29일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서 오후 7시6분 시작돼 자정이 지난 30일 오전 1시33분에 끝난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3-3으로 맞선 연장 16회 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볼넷 하나를 내주고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베이커는 컵스가 16회 말 끝내기 점수를 올린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베이커는 끝내기 결승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결승 득점을 기록하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15회까지 투수 8명을 등판시킨 컵스는 16회 고육지책으로 포수 베이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 찰리 컬버슨을 시속 122㎞짜리 공으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베이커는 드루 스텁스와 풀 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애덤스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6회말 컵스의 선두타자로 나선 베이커는 볼넷을 얻었고 이어 희생 번트와 후속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간 후 스탈리 카스트로의 희생플라이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컵스는 이날 팀 사상 최장 시간인 6시간 27분 혈전 끝에 포수의 승리투수 및 승리투수의 결승 득점이라는 각종 이색 기록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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