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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몬스터 류' 내친김에 4연승-13승 겨냥…2일 시카고 컵스전 홈경기 등판

LA 다저스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7)이 8월 2일 토요일 13승 사냥을 위해 다저스 스타디움에 출격한다.

〈관계기사 3면〉

지난 27일 북가주 AT&T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6이닝동안 6개의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4-3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5일을 쉰뒤 다시 홈구장 마운드에 서게 됐다. 지난해 이후 류는 나흘 휴식후 등판했을때 9승8패(방어율 3.68)로 5할대 승률에 그쳤지만 닷새 이상 쉬고 나섰을때는 17승5패에 방어율도 2점대로 훨씬 나았다.

주전 포수 AJ 엘리스는 "내 경험상 류현진은 5일 이상 쉬고 나왔을때 힘의 차이가 있다. 특히 초반부터 구위가 좋다"고 증언했다.



8월 첫 경기는 류의 후반기 첫 '5일 휴식후 등판'이 된다. 원래 순번이던 우완 댄 해런이 부진을 거듭해 로테이션에서 제외됐었는데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은 30일 오후 4시 다저스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댄 해런을 투입하고 류현진의 등판을 하루 늦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홈경기인데다 컵스의 방망이가 내셔널리그에서 꼴찌에서 두번째인 14위(0.237)에 머물고 있어 심적부담은 크지 않다. 또 다저스는 최근 타격이 폭발하며 투수들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다.

류현진의 맞상대 컴스 선발투수는 와다 츠요시로 이번 시즌 컵스에서 3경기에 등판, 1승 1패 3.3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구로다 히로키와 붙은 이후 두 번째로 한일대결이 성사됐다.

데뷔 첫해이던 지난해 류현진은 나흘 쉬고 나선 14경기서 5승4패(방어율 3.26)를 마크, 5일 휴식 성적인 7승1패(방어율 2.12)보다 못했다. 올해 4일 휴식후 성적은 4승4패(방어율 4.32)로 좋지 않다.

특히 6일 이상 쉬고 가진 5경기의 성적은 4승 무패(방어율 1.13)로 거의 사이영 상 수상자급 호투였다.

60년대까지 선발이 사흘만 쉰뒤 등판하는 일정을 운영했던 메이저리그는 4일 휴식 시스템으로 바뀌었지만 류현진에게는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최근 체인지업 대신 고속 슬라이더를 즐겨 구사하는 '류뚱'의 8월 첫날 경기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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