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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주택 침수 방지에 3억불 지원

'샌디' 피해로 재건축
해안 지역 6500여 가구

뉴욕주정부가 허리케인 ‘샌디’ 등 자연재해로 집이 파손된 롱아일랜드 주민들의 재건축을 돕기 위해 3억 달러를 지원한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샌디’ 여파로 수많은 주택이 파손돼 지금까지도 재건축 공사가 진행 중인 나소카운티 남부 해안 지역 프리포트를 방문하고 “주택 보수 공사 비용으로 6575명의 주택 소유주에게 총 3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피해 지역에서 진행 중인 재건축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주택을 현재의 위치보다 더 높게 올리는 작업이 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뉴욕라이징’이라는 기관에서 전담해 각 주민에게 지급된다. 이번 지원금 수혜 대상은 해안가 등지에 설정된 ‘100년 침수지역’이라는 곳에 집을 소유한 주민이 해당된다.



100년 침수 지역은 100년 만에 한 번 침수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설정한 것이다. 정부는 이 지역에 있는 기존 주택의 위치를 더 높여 향후 허리케인 같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지원금을 마련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 같은 작업은 투자”라며 “주택의 기반을 더 높이 올리는 공사는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지금 해 놓으면 앞으로 더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라이징 측은 “주택 보수 지원금은 전체 비용의 절반을 먼저 지급한 뒤 나머지는 공사가 완료된 뒤에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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