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대통령 산하에 동포처 설립해야”

동포처 설립을 위한 워싱턴추진위원회 결성

뉴욕에 이어 워싱턴에서도 동포처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고대현 워싱턴 민주연합 상임대표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30분 우래옥에서 ‘동포처 설립을 위한 워싱턴추진위원회(이하 워싱턴 추진위)’의 발대식을 열고 위원장에 허인욱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한 동포처를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산하에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취지문을 채택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태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안종윤 흥사단 워싱턴지부장,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회장 등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고대현 민주연합 상임대표는 “재외동포재단이 있지만 외교통상부가 주는 예산만 집행하는 기관에 불과하다”며 “지지 정당을 초월해 동포들의 역량을 결집해 해외동포의 권익을 신장하고 업무를 담당할 동포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1981년 미국에 유학와 정착한 뒤 동포로 살면서 한민족 번영을 위해 동포 업무를 전담하는 힘있는 기관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동포처가 생기는 것이 해외동포뿐만이 아니라 한국에 사는 동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기인들은 취지문을 통해 “남북한 이외의 전세계에 800여 만명의 한민족이 살고 있으며 이에 걸맞는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본국 인구의 20%에 달하는 해외동포 대표와 민간단체, 여당과 야당 등을 떠나 민족의 번영을 위한 정부기구를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산하에 조속히 설치하며 이 일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뉴욕에서 재외동포청 설립추진위가 결성됐다. 워싱턴 추진위 관계자는 조만간 LA와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등에도 동포처 추진위가 잇따라 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 추진위는 오는 7일(목) 워싱턴을 방문하는 한명숙 전 총리와 면담을 갖고 동포처 설립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균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