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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6일 사이 총기사고로 사망

6일 사이 3마일 떨어진 곳에서
총기에 희생된 아들과 아버지

총기 범죄로 사망한 아들 장례식을 준비하던 아버지가 총기 범죄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이스트 가필드 공원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아들 새뮤엘 워커 주니어(13)의 장례식을 준비하던 아버지 새뮤엘 워커 시니어가 지난 31일 아들이 사망한 곳에서 3마일 떨어진 훔볼트 공원에서 머리와 상반신에 총에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시카고에서 규모가 큰 갱단 중 하나인 바이스 로드 갱 소속이었던 워커 시니어는 사고 당일 오전 9시 머리카락을 자르고 집에 가던 도중 마주친 킬러 갱단 멤버에 의해 살해됐다.

워커 시니어의 누나 바바라 피게로아는 “워커 시니어가 스스로 아들을 묻지도 못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가족 모두 슬퍼하고 있다”며 “주변 사람을 잘 돌보는 착한 동생이었다. 동생이 갱 멤버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동생의 시체가 3시간 동안 거리에 있었다는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뉴 호프 미셔너리 침례 교회 제임스 스티븐슨 목사는 “워커 시니어가 사망한 장소는 지난 7월 1일 라파엣 워커(15)가 사망한 곳으로 갱단의 세력 다툼이 많은 곳이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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