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에볼라 감염 미국인, 우려 속 오늘 도착

에모리대 격리 치료

에볼라 바이러스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환자를 치료하다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2명이 오늘(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도착한다.

CBS뉴스는 1일 최첨단 방역 장치를 갖춘 에볼라 환자 호송기가 전날 오후 조지아주 카터스빌을 출발, 라이베리아로 향했다며 이들은 2일 오후 애틀랜타에 도착해 에모리대학 병원 특별 병실에 격리 수용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미국땅에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부에서는 에볼라가 미국에 퍼질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에모리대 브루스 리브너 의료팀은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지난 31일 오후 회견을 갖고 환자들은 병원의 다른 구역과 격리된 특별 봉쇄 구역 병실에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병원측도 최대한의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브너 박사는 또 자신을 포함해 바이러스 전염 전문의 4명이 환자들을 돌보고 각 환자당 간호사 2명씩 전담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부도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미국인의 안전은 우리의 최대 관심"이라며 "환자를 안전하게 본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모든 사전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베리아에서 긴급 이송되는 미국인 환자는 민간구호단체 '사마리탄 퍼스' 소속으로 에볼라 감염환자를 돌보던 의사 켄트 브랜틀리(33) 박사와 이 단체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 낸시 라이트볼(60) 등 2명이다.

에모리대 캠퍼스에는 방역 담당 부처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가 있고, 두 기관 사이에는 산학 협력 체제가 잘 구축돼 있다.

신복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