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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40주년·아시아나항공 A380 미주 취항 기념 골프대회

"항공권은 성적순이 아니에요" 1·38·40위 수상
서울왕복 항공권 20장 푸짐한 상품 걸려
엉뚱한 샷이 전화위복 돼 행운 부르기도

중앙일보 창간 40주년과 아시아나항공 A380 미주 취항을 기념한 골프대회가 지난 31일 인더스트리시 캘리포니아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서울 왕복 아시아나 항공권 20매(비즈니스석 2, 이코노미석 18)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 대회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는 총 163명이 출전했다.

가족 같고 친구 같은 신문, 중앙일보와 아시아나의 아름다운 기업 아름다운 사람이란 비전을 함께 담아 준비한 대회답게 가족, 친구 혹은 동호인끼리 출전한 팀이 특히 많았다.

정오부터 샷건 방식으로 시작한 이날 대회는 홀마다 서로 다른 시상내용으로 출전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웃음과 탄식이 떠나지 않았다. 실력만으로 비행기 티켓을 거머쥐기도 했지만 엉뚱한 샷(?)이 전화위복이 돼 행운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출전자들은 매홀 티샷에 앞서 홀에 걸린 상품과 수상 룰을 확인하고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항공권을 얻기 위해서는 세컨드 샷으로 온 그린을 노리기보다 그린 주변 러프나 프린지에 공을 떨어뜨린 후 칩인상을 노려야 할 때도 있었고, 홀 매니지먼트와 상관없이 페어웨이에 그려진 원안의 로고를 공략해야 했다.

퍼팅에만 성공한다면 먼 거리 온 그린이 오히려 '복'이 되는 '홍길동상'도 있었다.

항공권이 걸린 5개의 순위상도 네트스코어를 기준으로 한 메달리스트(사무엘 김·70타)를 제외하면 모두가 캘러웨이방식으로 선정했다. 스코어 편차가 큰 아마추어들인 만큼 조정 핸디캡을 적용한 것. 같은 점수일 경우는 버디나, 파가 많은 사람이 순위에서 앞섰다.

이에 따라 이날 챔피언은 70타를 마크한 제임스 박씨, 1위는 같은 70타의 송영길씨가 수상했다.

중앙일보 40주년을 기념한 40위상은 72타의 저스틴 이씨, 그리고 A380 취항을 기념한 38위의 행운은 역시 72타의 스티브 김씨에게 돌아갔다.

경품도 푸짐해 골프장에서 기회를 놓친 사람들은 시상식장에서 A380 비즈니스석 티켓, 관광권, 골프버디 등을 받았다.

수상자가 나오지 않은 홀에 걸린 이코노미석 티켓도 경품으로 나와 참가자들은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큰 기대를 걸며 즐거워했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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