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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 노래 알리려 '아리랑' 선택"

KYCC 기금마련 음악회 참가 피아니스트 최양옥 교수
신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부인
"각자의 영역서 최선 다하는게 내조"

지난 1일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열린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기금마련 음악회. 가녀린 피아노 소리 속에 편곡한 아리랑 선율이 흘러나와 청중의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을 연주한 이는 명지대 교수인 최양옥(56) 피아니스트. 그녀는 한국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부인이다. 바쁜 스케줄을 뒤로 하고 미주 한인 비영리단체의 기금모금 이벤트를 위해 기꺼이 LA를 방문한 최 교수는 "한인들이 이제는 자리를 잡고 잘 살아가고 계신 것 같아 보기가 좋다. 한인 가정들이 더 번창하고 또 한미관계도 끈끈하게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연주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최 교수와의 일문일답.

-어떻게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나.



"KYCC 송정호 관장의 요청을 받았다. 한인타운의 비영리재단을 위한 공연이라 개인적으로도 뜻깊을 것 같아 흔쾌히 수락했다."

-곡명이 '아리랑 페스티벌'(이철구 편곡)이다. 이 곡을 선곡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한인들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한국 고유의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노래를 알리고 싶어 선택했는데 많은 분들이 더 감흥을 느끼셨던 것 같다. 아리랑은 연인이 헤어졌다가 만난다는 의미도 있고 남과 북의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아리랑이 1956년 한국의 미군 7사단에서 행진곡으로 사용된 적도 있다는 기록은 한국과 미국의 혈맹관계도 의미한다. 유네스코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아리랑을 선정했다. 한국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

-남편이 정치인이다. 특별한 내조법이 있다면.

(웃으며) "특별한 건 없다. 그저 맘 편하게 해드리려고 노력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그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남편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믿음직스럽다.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사람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한인 커뮤니티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인들이 자리를 잡고 잘 살고 계신 것 같아 너무 좋다. 아리랑을 연주하며 가진 마음처럼 앞으로도 한미관계가 끈끈하게 이어지고 서로 협력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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