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도 점화스위치 문제로 리콜
운행중 작동 멈출 수도
지난 1일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4년형 할리 데이비슨 FXDL 다이나 로우 라이더(사진) 모델 3361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화스위치 불량으로 운행 중 작동을 멈출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것이 이유다.
해당 모델은 공장에서 제조시 분당 최고 엔진 회전수(RPM)가 5600으로 제한됐지만 딜러십이나 개인이 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이후 개조로 엔진 회전수가 5800RPM 이상이 되면 그 진동으로 인해 점화스위치가 문제를 일으켜 운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할리 데이비슨은 이번 결함과 관련된 사고나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말부터 관련 사실에 대해 소유주에게 통보하고 수리를 실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모터사이클 업계에선 올해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화두였던 점화스위치 문제가 자신들의 문제로 확산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GM은 올해에만 1730만여 대의 차량에 대해 점화스위치 문제로 리콜을 실시했다.
뉴욕지사=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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