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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누가 내 '행복'을 옮겼을까?

김범수 목사

스펜서 존스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에서 행복의 지혜를 얻게 된다. 두 마리의 생쥐, 스니프와 스커리, 두 명의 꼬마, 헴과 허는 어느 날 갑자기 좋아하던 치즈가 없어진 것을 알았다.

그러나 스니프와 스커리는 없어진 치즈 때문에 놀라거나 화를 내지 않았다. 그들은 잃어버린 치즈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치즈를 찾으려고 떠났다. 그들은 잃어버린 치즈보다 더 좋은 치즈가 있는 창고를 발견했다. 반면 헴과 허는 주저했다. 치즈가 없어진 그 사실을 용납할 수 없었다. 누가 내 치즈를 가져갔느냐고 소리만 쳤다.

그러던 중 허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치즈를 찾으려고 노력을 했다. 그러나 헴은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이 책에서 행복을 찾는 세 가지 원리를 배우게 된다.

첫째는 누구를 원망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은 흔히 변하는 상황에 대해서 원망을 한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처럼 잘 있었던 것이 왜 문제가 생겼냐고 남을 탓할 때가 있다. 그러면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거나 발생한 일에 대해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를 한다.



둘째는 변화에 적응하라는 것이다. 한 때 잘 나가던 기업들이 뒤처지거나 문을 닫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셋째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치즈를 찾아 떠난 꼬마 허는 찾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과 배고픔의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신뢰로 그 두려움을 이겨냈다.

오늘도 우리는 행복을 찾아 떠난다. 잃어버린 내 행복, 그 어느 누가 가져간 행복을 찾아야 한다. 누가 내 행복을 옮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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