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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애틀랜타전 첫승 노리는 류현진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내일(13일) 조지아주 터너 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14승째를 노린다.

당초 오늘 출장할 예정이었지만 로베르토 에르난데스ㆍ케빈 코레이아 등 두명의 투수를 영입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휴식을 더 주기 위해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 이때문에 데뷔 첫해이던 지난해 14승을 달성했던 류현진이 올시즌 8월 중순에 14승 고지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지난 7일 에인절스와의 'LA더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5경기 33이닝(7자책점)서 100%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는 물론, 4승 무패(방어율 1.91)로 팀내 최다승 2위에 오른 류는 '꿈의 15승 고지'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또 막판 운까지 따라줄 경우 다저스 선배 박찬호(41)가 200년에 수립한 한인 최다승(18) 기록까지 바라볼수 있는 상황이 됐다. 체인지업에 의존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시즌에는 고속 슬라이더가 '칼날 직구'와 함께 위력을 더하며 '팔색조' 투수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애틀랜타 원정경기서 이길 경우 23경기째에 14승(5패)을 달성한다.

지난해 30경기째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인 셈이다. 애틀랜타와는 올해 첫 만남이지만 류현진 입장에서는 설욕이 불가피한 팀이기도 하다. 내셔널 리그(NL) 동부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입이 유력시되는 브레이브스는 지난해 두차례 맞붙어 방어율 2.13으로 역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또 첫 플레이오프 무대였던 지난해 10월 디비전 시리즈 3차전서 애틀랜타를 맞아 3이닝만 버티며 6피안타ㆍ1볼넷으로 4실점하며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때에도 류현진에 강세를 보였던 저스틴 업튼ㆍ프레디 프리먼ㆍ에반 개티스가 여전히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중이다.

같은 실수를 두번 되풀이 하지 않기로 유명한 류현진이 '피치 스테이트'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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