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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성추행' 한인 남성은 대학 교수

코넬대 교환교수 부임 중 범행
FBI에 체포 후 범행 사실 시인

<속보> 10일 항공기에서 잠자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한인 남성은 한국의 대학교수로 유명 아이비리그 대학에 교환교수로 부임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송 및 사건·사고를 중심으로 다루는 온라인 매체 ‘스모킹건닷컴’ 따르면 이날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용의자는 H대 이모(47) 교수로 밝혀졌다. 이씨는 이날 업스테이트 뉴욕 이타카에 있는 코넬대에 교환교수로 오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10일 오후 5시30분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뉴왁공항으로 오던 유나이티드에어라인 78편에서 수면을 취하던 옆자리의 여성을 손으로 만진 혐의다.

뉴왁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FBI 요원에게 체포된 이씨는 수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2년의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코넬대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씨의 교환교수 자격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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