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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곳곳에서 광복절 기념행사 성황

필라한인회 주최 대동축제에 400여 명 운집
대남부뉴저지한인회도 대한교회서 기념식 개최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채로운 광복절 기념식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렸다.

필라델피아한인회는 지난 16일 펜실베이니아주 블루벨에 있는 웬츠런파크에서 ‘제69주년 필라델피아 광복절 대동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 장권일 민주평통필라협의회장, 최현태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현종 필라이북5도민연합회장, 길병관 필라한인노인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을 비롯해 400여 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두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송중근 필라한인회장은 “광복 69주년을 맞아 남북관계에서는 협력을 통한 통일의 발판을, 한일관계에서는 새로운 선린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며 “지난 역사를 바탕으로 빛나는 미래를 위한 창조교육과 창조경제에 역량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절 경축식을 시작으로 한인들이 모두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필라국악원의 사물놀이 공연과 김남민 태권도장 관원들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지자 곳곳에서 참가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노래자랑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아이패드·디지털카메라·쌀(40파운드)·라면·수박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대상은 김경자(76)씨가 차지했으며 경품으로 삼성 40인치 스마트 TV를 받았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도 같은 날 남부뉴저지 보히스에 있는 뉴저지대한교회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영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거 분단의 아픔을 잊지 말고 남북통일을 위해 단결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케라 총무이사가 대독한 경축사에서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국민안전 혁신 추진, 민관유착 근절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남부뉴저지천주교회 김연자씨의 선창에 따라 참가자들이 모두 광복절 노래를 따라 부르며 독립투사들의 희생을 마음속에 되새겼으며 만세삼창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후 열린 총회 및 이사회 모임에서는 황재진 제25대 수석부회장을 감사로, 김소연, 서정자씨를 신임 이사로 각각 선임했으며 향후 한인회의 공식명칭을 대남부뉴저지한인회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권택준 객원기자 tckwon2005@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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