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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3명중 1명 "은퇴 계획 없다"

"살기 빠듯 저축 못해" 최다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은 은퇴대책이 없으며,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 시기가 가까운 50~64세 연령대에서도 '대책 없다'가 4분의 1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닷컴이 프린스턴 서베이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10일 미국 성인 1003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3.5%P.

'당장 먹고 살기 빠듯해서'가 저축을 하지 못하는 이유중 가장 많았다. 대부분은 '월급(수입)이 좀 오르면 (은퇴저축)시작하겠다'는 생각이라는 것이 뱅크레이트닷컴 측의 분석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많은 직장인들이 401(K)와 같은 직장 은퇴 플랜을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젊은층들이 은퇴에 대비한 저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10대 연령층 가운데 이미 은퇴계좌를 갖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0%나 됐으며, 20대는 23%, 30대도 14%나 됐다.

재정전문가들은 '한 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은퇴계획을 세우는 것은 노후에 재정적으로 조금이라도 안정된 삶을 꾸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20살에 개인은퇴계좌(IRA)에 매달 100달러를 저축할 경우 65살이 됐을 때 총액은 36만7000달러(은퇴 전 이율 7%)이며, 인플레이션을 3%로 잡았을 때 월 연금은 459달러가 된다.

하지만 40살에 월 100달러씩 불입한다면 65세 때 총액은 8만1000달러 수준이며 은퇴 후 월 연금도 184달러에 그치게 된다. 결국 '은퇴계획은 빠를 수도록 좋다'는 게 뱅크레이트닷컴 재정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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