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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강도 총기 인질극

시카고 남서부 하비…경찰 2명 총격 부상

주택 강도단이 여성 1명, 어린이 5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총격 대치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8분경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23마일 떨어진 하비시 소재 주택을 침입한 2명의 강도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과 총격 대치극을 벌이다 경찰 두 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4시경 하비시 션 하워드 대변인은 “부상을 입은 경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도 두 명이 현재 TV를 보며 외부 상황을 보고 있어 집 안 전기를 모두 끊을 계획”이라며 “SWAT 팀 포함 26개의 팀이 밖에서 대기 중이며 현재 인질극이 진행 중인 주택 인근 도로를 모두 막고 주변 이웃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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