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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인근서 대형 산불 대피령

공원 남동쪽서 발생 번져
휴교령·진입로 일부 폐쇄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 인근 1만5000여 가구에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가주소방청에 따르면 산불은 지난 18일 오후 1시50분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남동쪽으로 16마일 가량 떨어진 마데라 카운티 옥커스트 지역에서 발생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관계 당국은 이미 1만 3000가구에 대피령을 내렸고 19일에도 2500가구에 대피 준비를 지시했다.

이번 산불로 19일 오후 현재 1200여 에이커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건물 8채가 전소됐다. 요세미티 교육구 산하 모든 학교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 또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진입하는 41번 프리웨이(로드 426~620), 로드 222(41번 프리웨이~로드 274) 구간이 폐쇄됐다. 가주소방청은 불길을 잡기 위해 469명의 소방관을 투입했지만 거센 바람과 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불길이 3만 갤런들이 탱크가 있는 프로판 개스 저장소를 위협하고 있어 대형 폭발 가능성도 우려된다.

노동절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여행 업계도 산불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주관광의 박재능 팀장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광 코스는 매주 월·목·금요일마다 있는데 19일 오전 투어는 무리 없이 진행됐다"며 "현재 산불 발생 지역이 여행 코스에 크게 지장 없는 곳이긴 하지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호관광측 역시 도로 상황 등 현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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