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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되면 올해 사는게 유리" 매물 적다면 더 오를 가능성 높아

경쟁 주춤한 지금이 차라리 적기

'양적 완화' 10월에 끝나면
미 경제 성장기 진입 의미
모기지 이자율 여전히 낮아


여름인데도 거래가 예전같지 않다. 시장에 나온 매물이 적고 단기간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때문에 바이어들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셀러는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리스팅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바이어는 너무 올랐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바이어들은 과연 올해 안에 집을 사야 되는 건지 말아야되는 건지 판단이 안 선다고 고민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을 구입할 여건을 갖추고 있는 바이어라면 올해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매물이 적다는 것은 또 오를 가능성

리스팅으로 나온 매물이 많은 상황에서 거래가 주춤하다면 분위기는 나빠진다. 수요 공급의 원칙에 따라 주택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주택시장은 인벤토리가 부족하다. 가주는 평균 3개월치가 남아있고 전국은 5개월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상적인 마켓에서의 마켓 대기기간이 6~7개월인것을 감안하면 재고물량은 부족한 상태다.

남가주는 전체적으로 매물이 아주 부족하다. 바이어들이 충분한 수의 주택을 보지 못하고 집을 사야되는 상황도 초래되고 있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은 수요에 따라 가격 상승이 예고 될 수 있다. 거래가 적다해도 마켓으로 공급되는 리스팅 수가 적다면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가격하락을 걱정한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

주류 부동산 업계서는 앞으로도 수년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적완화 10월에 끝날 듯

2008년 주택시장 거품 붕괴이후 미국 경제를 살리기위해 연방정부가 실시했던 양적완화가 10월이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3차까지 진행되고 있는 양적완화는 현재 매월 유동성 공급을 100억달러씩 줄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월 850억달러를 시중에 풀었던 연방준비제도(FED)는 매월 100억달러씩 규모를 줄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월이면 양적완화가 끝날것으로 점치고 있다.

양적완화가 끝난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성장기로 접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이자가 오르게 된다.

모기지 금리 0.5% 인상시 융자금 30만달러를 30년고정으로 빌릴 경우 월 상환금은 90달러가 늘어난다. 30년동안 이자만 3만달러가 늘어나는 셈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2013년 5월이후 3%대에서 4%대로 올랐지만 지금도 아주 낮은 상태라는것을 잊으면 안된다.

-지금은 경쟁이 주춤하니까

여름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주택거래는 한산하다. 매물이 적은 탓도 있지만 바이어들이 주춤하는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는 바이어들간의 경쟁이 치열했다. 구입요건을 갖춰도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들어 오퍼 경쟁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럴때 오퍼를 쓰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만약 올해 안에 집을 살 계획이 있고 다운페이먼트 자금도 갖고 있고 융자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지금 사는 것이 좋다.

경쟁이 적으면 리스팅 가격 네고가 쉽다는 것도 바이어한테 유리하게 작용한다.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을때 집을 사겠다는 바이어들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바이어들이 함께 몰렸다.

부동산은 바이어 경쟁이 없을때 사는 것이 좋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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