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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고유번호로(VIN) 리콜 조회한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차량고유번호(VIN)를 통해 리콜 수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사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NHTSA는 20일 리콜 온라인 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차량 소유주는 차량 제조사나 NHTSA 웹사이트에서 차량고유번호를 입력,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혹은 과거에 어떤 이유로 리콜됐으며 수리를 마쳤는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NHTSA의 조회서비스 이용시 리콜 수리의 실시 여부와 리콜 사유 및 위험, 긴급조치 등의 내용이 제공된다.

이날 NHTSA는 성명을 통해 온라인 조회 서비스의 제공은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혹은 구매를 고려중인 차량의 문제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NHTSA의 데이비드 프리드먼 차장은 “많은 수의 차량 소유주들이 자신의 차량의 결함이나 리콜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며 “판매되었거나 렌트용 차량에 대한 리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NHTSA의 예전 보고서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의 70% 가량만이 수리가 실시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0%는 안전 조치가 해결되지 않은 채 도로에서 운행중인 것. 게다가 연방법상 중고차 딜러나 렌트카 업체들은 리콜 차량에 대한 수리 의무가 없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리콜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15년 동안의 리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중고차를 구입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까지는 차량의 리콜 실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NHTSA 홈페이지에서 차량 제조 년도와 제조사, 모델명을 통해 조회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별 차량의 리콜 수리 실시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그 동안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한 몇몇 자동차 제조사들은 개별적으로 차량고유번호를 통한 리콜 여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 지난해 8월 NHTSA는 모든 자동차 제조사로 하여금 앞으로 1년 이내에 온라인 리콜 정보 조회 기능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새 규정의 실시를 밝힌바 있다. 차량고유번호는 일반적으로 운전석 문 안쪽이나 운전석 앞 유리 아래쪽 구석에 표기되어 있다.

한편 이번 조회 서비스는 NHTSA 홈페이지(safercar.gov/vinlookup)나 개별 자동차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세이프카’라는 이름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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