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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임대시장 ‘활짝’

IT기업 유입으로 일자리 창출, 건물 임대 늘어





애틀랜타에 테크놀로지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사무실 임대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20일 지역일간 애틀랜타저널(AJC)은 상업용부동산업체 CBRE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메트로 애틀랜타에는 6200여개의 IT관련 일자리가 생겼다. 애틀랜타에는 현재 6만4000명이 IT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수치다.
조지아 테크놀로지협회에 따르면 최근 헬스캐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물류, 데이터 서비스 등 각종 산업군에서 3000여명의 정보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채용됐다. 특히 시스템 엔지니어링, 건축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인력이 채용되고 있다.
기업들이 유입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사무실 건물의 임대도 늘고 있는 추세다. CBRE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사무실 임대는 약 3.3% 증가했다. 지난 2011~2013년에는 1.7% 증가세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사무실 임대가 늘고 있다는 것은 수요가 늘고 있다 것을 의미하며, 기업들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터넷폰 회사 보내지(Vonage)는 최근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을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캅 카운티 소재 오피스 타워로 이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페이먼트 프로세싱 업체 피서브(Fisev)도 올해초 메트로 애틀랜타의 오퍼레이션 부문을 통합, 향후 5년간 신규인력 500명을 채용하고 알파레타로 이주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도 2000여명이 근무하는 IT부문을 다운타운으로 이주시켰다.
CBRE 측은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벤처캐피탈 동향을 살펴보면 상반기 중 펀딩이 전년대비 40%가량 증가한 200만달러 수준이었다”며 “그만큼 테크 관련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사무실 임대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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