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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여론조사' 사기 주의보

무심코 전화번호 누르면
거액 통화료 결제
총영사관 이례적 당부

한국에서 '독도 여론조사'를 가장한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LA총영사관(총영사 김현명)이 이례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보도자료까지 냈다.

총영사관은 20일 '애국심을 이용한 신종 전화사기가 번지고 있으니 LA한인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총영사관은 '이미 메시저 서비스인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도 사기수법을 알리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지만 한 명이라도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LA 등 미주지역까지는 아직 관련 피해 사례가 접수된 바 없지만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LA총영사관과 카카오톡을 통해 알려진 독도 여론조사 전화사기 수업은 이런 식이다. 먼저, 전화가 걸려 오고 '일본이 최근 자국민을 상대로 독도 관련 여론조사를 했는데 61%가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했다. 이런 이유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다. '독도는 누가 뭐래도 한국땅'이 맞으면 1번, 틀리면 2번 버튼을 눌러 주세요'라는 멘트가 나온다. 이 때 해당 무심코 버튼을 누르는 순간 25만원이라는 거액의 통화료가 바로 결제된다는 것이다. LA총영사관측은 "이 같은 사기는 애국심이 강한 해외 한인들의 감정을 이용하려는 것인 만큼 꼭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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