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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극적인 사랑고백

요세미티서 고백 후 암벽 등반하다 추락사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한 등반가가 연인에게 사랑고백을 한 직후 추락사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함께 등반에 나섰던 예비신부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가장 비극적인 날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베테랑 등반가 브레드 파커(36)는 지난 16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중부에 있는 커시드럴 산맥(Cathedral Range)의 최고봉(높이 3326미터)에 올라 여자친구인 제이니 다이얼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승락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사랑 고백에 성공한 파커는 안전 밧줄도 없이 혼자서 메테스 크레스트(Matthes Crest)를 오르다 오후 5시45분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커의 시신은 다음날인 17일 오전에 수습됐다.

이번 추락사는 올해 들어 요세미티에서 발행한 두 번째 등반 추락사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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