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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방치, 사회적 비용 더 든다

펜주 하루 평균 1000만 불 지출
거주 지원·직업 교육이 더 효과적

노숙자를 길거리에 방치할 경우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도움을 주는 데 드는 비용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노숙자를 위한 비영리신문인 '원스텝어웨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노숙자에게 메디케이드를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펜실베이니아주에서만 노숙자 치료비용으로 하루에 1000만 달러의 연방정부 지원금이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매년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를 위해 납세자 일인당 3만1065달러의 세금이 사용되고 있다. 반면 노숙자들에게 거주할 장소를 제공하고 직업훈련을 시키는데 드는 비용은 납세자 일인당 1만51달러로 3분의 1밖에 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콜로라도주에서도 노숙자들을 위해 들어가는 의료 및 법적인 비용 등이 주민 일인당 4만3240달러인데 반해 그들에게 재활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거처를 마련해 주는 데 필요한 비용은 주민 일인당 1만6813달러로 훨씬 적게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C)이 최근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노숙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경우 사회적으로 180만 달러의 의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방문 건수는 78%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날은 79%가 각각 감소했다. 이들이 범죄를 저질러 체포되는 건수도 78%나 줄었다.

권택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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