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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가계 소득 다시 늘고 있다

중간값 5만3891불로 2011년보다 3.8% 증가

경기침체 이후 뚝 떨어졌던 가계 소득이 다시 오르고 있다.

21일 CNN머니는 인구.소득통계 분석업체 센티어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6월 기준 가구 연소득 중간값이 5만3891달러로 2011년의 5만1913달러보다 3.8% 증가했다고 전했다.

가계 연소득이 2011년 이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2009년 6월의 5만5589달러보다는 아직 3.1% 낮은 수준이라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12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4.8% 낮은 수준이며 2000년 1월에 비해서도 5.9%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가계 연소득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경기가 반등을 시작하던 2009년 당시 여전히 높았던 실업률을 꼽았다. 2009년 이후 신규 채용된 이들의 연봉이 적어서 한동안 전체 중간값이 줄어들었던 것이며 이후 이들의 임금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연령대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특히 25~34세의 젊은층의 연소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들의 연소득 중간값은 5만4835달러로 2011년의 5만1678달러보다 6.1% 증가했다.

보고서는 5년 전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만 가계소득 증가가 있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35~44세와 45~54세의 경우 각각 3.1%와 5.2% 감소했으며 55세 이상의 노년층의 6.4% 줄었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고서는 인종별로도 연소득 증가에 차이가 있다며 2011년 이후 지금까지 백인과 흑인들의 경우 가구 연소득이 각각 3.4%와 2.9% 증가했지만 히스패닉의 경우 오히려 2.4%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기준 인종별 가구 연소득 중간값은 백인이 6만달러 흑인이 3만5000달러 히스패닉이 4만1000달러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서부 지역의 2011년 이후 증가세가 커서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동부와 서부.남부의 경우는 2009년보다 각각 4%.4%.6.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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