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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산책간 사이에 도둑”

글렌뷰 타운하우스 2주새 2곳 털려

같은 수법에 한인들 피해

시카고 서버브 한인 밀집지역에서 한인 주택을 노린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같은 수법에 한인주택이 연달아 피해를 입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2주 사이 글렌뷰 소재 타운하우스에서 한인 주택 2곳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중 한 사례는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는 한인은 저녁 식사 후 산책을 하러 집을 나갔다. 잠시 후 집에 돌아왔더니 집에 있던 금품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집을 비운 시간은 두 시간 가량이었는데 보통 집안에 사람들이 있는 시간을 골라 범행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수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A씨는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 산책을 하러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피해를 입었다. 도둑들은 목재로 된 문의 열쇠구멍에 목수들이 쓰는 장비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문을 열고 들어가 집안을 뒤져 현금과 보석 등을 가지고 달아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도둑이 든 곳은 20여 채의 타운하우스가 몰려있는 곳인데 똑같은 시간대에 똑같은 수법으로 한인 집들만 연달아 털렸다. 아마도 현금과 보석 등을 가지고 있는 한인들만 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운 하우스에 거주하는 한인은 “소식을 듣고 겁이 나 감시카메라 및 보안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런 일이 발생해 불안하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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