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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8선 굳히기' 한인들 다시 나선다

106만 달러 자금 보유
경쟁자 카나에 2배 앞서
5일 타운 행사 방문

'이제는 굳히기다.'

11월 선거에서 8선에 도전하는 마이크 혼다(민주·17지구·사진) 연방 하원의원이 내달 5일 후원행사 참석차 LA한인타운을 방문한다.

이날 오후 5시30분~7시30분까지 림·루거 로펌(1055 W. 7th St. 28th Floor LA, CA 90017)에서 열리는 후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현재 혼다 의원 캠페인은 날씨로 따지면 '매우 맑음'이다. 올해 초만해도 경쟁후보인 로 카나(민주)에 비해 후원금 모금액이 크게 뒤져 '위기설'도 나돌았으나 2분기 동안 막대한 후원금을 모금하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사실상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혼다 의원은 지난 4월 1일~6월 30일까지 52만2000달러를 모금했고, 이중 54만3000달러를 지출해 현재 106만 달러의 자금을 손에 쥐고 있다. 반면, 카나는 같은 기간 33만8000달러를 모금했으나 150만 달러를 쏟아부어 62만9000달러만 남았다.



자금 보유액에서 혼다 의원이 약 2배 앞서고 있는 셈이다.

특히, 혼다 의원은 지난 예비선거에서 48.2%의 득표율을 얻어 28%로 2위에 그친 카나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혼다 캠페인의 덕 그레븐 캠페인 매니저는 "카나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33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우리보다 3배 이상 자금을 썼으면서도 예비선거에서 큰 득표차를 보였다.

본선을 앞두고 당장 자금이 떨어진 상황이라 카나 캠프로서는 산소호흡기를 달고 생명을 연장해 가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샌호세 스테이트 대학의 래리 거스턴 정치학 교수도 이번 선거가 사실상 끝난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카나의 당선 가능성이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고 있다"면서 "카나가 선거운동 초반에는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지만 정작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당초 카나는 혼다 의원의 지역구인 17지구가 아닌, 정계은퇴설이 나돌던 피트 스탁 전 의원 소속의 15지구 출마가 목표였다. 스탁이 은퇴를 하지 않자 카나는 스탁과 대결을 피하고 혼다 의원과 경쟁하는 것으로 작전을 돌렸다.

▶후원문의: (408) 641-1717, mikehonda.com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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