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살리나스 총격사고 사망 고 어숙미씨 돕기 모금 운동

‘함께 도우며 슬픔 나눈다’

살리나스 한인운영 편의점서 발생한 권총강도 사건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몬트레이 지역 한인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5일 저녁 살리나스 소재 핫스탑 마켓에서 발생한 2인조 권총강도의 흉탄에 사망한 어숙미씨는 1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세 자녀를 키우면서 어렵게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사건으로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는 처지라는 소식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한인사회는 지난 18일 살리나스 소재 일식당 이케바나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고 어숙미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장종희 중가주식품상협회장, 문 이 한국어발전추진위원회 회장 등 한인단체장 및 임원이 모여 시 및 경찰에 범인 조기검거 촉구·치안대책 등의 논의 와 함께 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각 단체별로 임무를 분담해 전개하기로 했다.



몬트레이 한인회는 교회 등 지역내 각급 종교단체에 모금 협조 요청, 시사이드 소재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식당 및 마리나 소재 아세아 마켓 등에 성금함 설치 등을 통해 모금을 할 예정이며, 중가주 식품상협회는 각 업소를 중심으로 방문 모금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사건발생 장소인 핫스탑 가게 앞에는 어숙미 씨의 사망을 애도하며 꽃과 양초를 헌화하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피해자 가족을 돕기를 원하는 분은 (831)905-1512, (831)521-5165, (213)200-4058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