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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북부뉴저지 주거비(임대시 소득대비) 전국 5위

주택가격·렌트 각각 37만4700불·2316불 기록
임대시 소득의 40.2% 차지…LA 47.9%로 1위

뉴욕과 북부 뉴저지의 주거비 부담이 전국 5위로 조사됐다.

22일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우닷컴은 7월 전국 주요 대도시의 주거비 부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뉴욕과 북부 뉴저지 지역의 주택 가격과 렌트가 각각 37만4700달러와 2316달러라고 밝혔다.

뉴욕과 북부 뉴저지 지역의 지난 2분기 가구당 연소득 중간값인 6만8625달러와 비교하면 주택 구입시 가구 연소득의 25.7%가 주거비로 사용되며 렌트시 40.2%가 주거비로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1985~1999년 사이의 주거비 부담과 비교해 보면 주택 구입시 주택 가격 부담률은 과거의 31.6%에서 25.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렌트의 경우 23.6%에서 40.2%로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내 다른 도시들에 비하면 여전히 주거비 부담이 높은 곳이지만 상대적으로 렌트보다는 주택 구입이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주택 구입의 경우 연소득의 15.3%가 렌트의 경우 29.5%가 주거비 부담으로 조사됐다.

특히 뉴욕과 북부 뉴저지 지역의 주택 임대 시장의 경우 주거비 비율이 소득의 40.2%로 주거비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로스앤젤레스가 47.9%로 1위를 기록했으며 마이애미(44.4%).샌프란시스코(44.3%).샌디에이고(42.6%)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정부는 소득의 30%를 임대 시장의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하지만 상위 5개 도시가 모두 40% 이상을 기록해 임대 시장의 주거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번에 조사가 실시된 100개 도시 중 88 곳에서 렌트시 주거비 부담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며 경기 침체 기에 주택 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겪은 반면 임대 시장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 이러한 격차를 불렀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택 구입의 경우 가장 부담이 큰 도시는 로스앤젤레스로 연소득의 42.6%가 주거비로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샌프란시스코(42.6%).새너제이(39.5%).샌디에이고(35.5%)가 뒤를 이었다.

이들 모두 소득의 35%이상이 주택 구입비용을 쓰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과 북부 뉴저지는 5위를 기록했으나 상위 4개 도시와는 격차를 보였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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