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번호 유출되면 이렇게 하라
해당 기업에 신원 도용 방지 서비스 신청
신용보고회사에 90일간 사기경보 요청도
일반적인 신용카드 정보 유출은 해당 카드를 해지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소셜번호의 경우 해당 번호의 변경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절차도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신문은 우선 자신의 소셜번호가 유출되었다면 해당 기업이 제공하는 신원 도용 방지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그 한계를 바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업들 마다 제공하는 보안 기준이 다를 뿐 아니라 대개의 신원 도용 방지 서비스의 경우 누군가가 자신의 소셜번호를 이용해 부정하게 사용한 것이 적발될 경우 조치를 취하는 것이지 사전에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또 90일간의 사기 경보를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신용보고회사인 익스페리언.에퀴팩스.트랜스유니온 등에 요청 해 90일에 한해 새로 계좌를 열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등의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신원확인 단계를 추가할 수 있다. 이들 회사들은 상호 고객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한 곳에만 신청을 하면 된다.
보안 전문가들은 또 신용보호 서비스(Credit Freeze)를 신청하라고 조언했다. 이 서비스 신청 시 해당 기관은 본인의 허락 없이 자신의 정보를 다른 기관에 보낼 수 없게 된다. 매번 본인 승인 절차가 필요해지는 만큼 번거로워지지만 그만큼 안전하다는 것.
무엇보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회보장국(SSA)에 즉시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채권 추심 등 빛 독촉전화를 받게 된다면 이를 무시하지 말고 해당 사실을 파악해 신고할 것을 조언했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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