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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아파트' 성매매 조직 운영자

유죄 인정…최고 3년형 선고 예정

지난 1월 맨해튼의 이른바 ‘990아파트’에서 체포된 한인 성매매 조직의 운영자가 22일 유죄를 인정했다.

뉴욕주검찰은 우드버리에 거주하는 윤현옥(41)씨가 이날 뉴욕주지방법원에서 D급 중범에 해당하는 3급 성매매 장려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씨는 오는 10월 24일 진행되는 선고 공판에서 1~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윤씨는 또 현장에서 발견된 70만 달러 이상의 현금 압수에 대해서도 동의했다.

뉴욕주 검·경찰과 뉴욕시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반은 지난 1월 30일 11개월간의 잠복수사끝에 한인타운 인근 6애브뉴와 36스트릿에 있는 990아파트를 비롯 세 곳의 아파트를 급습해 윤씨를 비롯한 성매매 매니저 및 브로커, 성매매 여성 등 18명을 체포했다.



적발된 사람들 중에는 이 조직에 코카인 등 마약을 공급해온 이들도 포함됐다. 검찰은 “윤씨를 제외한 17명의 조직원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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