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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에 인종차별적 농담 물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 대표가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농담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해리 리드(민주.네바다.사진)의원은 지난 2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시아계 상공인 모임에 참석 "(아시아계) 당신들은 그리 똑똑하지 않다. 다만, 우리에게 '똑똑하다'는 인식을 심어줬을 뿐"이라고 웃음을 섞어 말했다.

이후 한 참석자와 무대에서 인사하는 순간에 그는 마이크를 뺏어 들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150여 명을 향해 "다 똑같이 보이는 아시아계 참석자들을 구별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리드 상원의원의 발언 내용은 현장에 있던 참석자가 영상에 담아,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리드 상원의원은 22일 "내 발언은 매우 저질스러웠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난 가끔 말실수를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주요 언론들은 리드 의원의 말실수를 지적하며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리드 의원은 과거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깜둥이 사투리 없는 피부 하얀 흑인'이라고 비하하거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얼간이(loser)'로 칭하는 등 경솔한 화법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구혜영 기자 hyku@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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