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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한인조직 적발…아파트 임대 매춘 활용 인터넷·SNS 통해 영업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아파트까지 임대해 성매매 영업을 해 온 한인 조직이 수사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연방수사국(FBI)과 오렌지카운티 검찰.어바인 경찰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은 21일 밤 LA한인타운과 어바인, 뉴포트비치 등 3개 지역에 있는 이들의 영업장소를 급습해 김흥순(56)씨와 박진우(41)씨, 김미윤(여.36)씨 등 3명을 성매매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어바인 경찰국 줄리아 엔젠 커맨더에 따르면 이들은 주택가 아파트를 임차해 매춘 공간으로 사용했다. 김씨와 박씨는 LA와 어바인 지역의 영업을 주로 맡았고, 김씨는 뉴포트비치에서 매춘을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외 일부 인터넷 사이트를 매춘 영업에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엔젠 커맨더는 "기존의 성매매 패턴과는 다른 방식으로 영업을 한 것이 특징"이라며 "체포된 3인은 매춘 여성과 고객에게 동시에 아파트 주소를 알려주고, 아파트에서 만나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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