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보고 캠프파이어도 하고

우리교회, 커뮤니티 위한 ‘1박2일 가족캠프’
29일 무료로 실시…청정 지역서 늦여름 휴가

　무료 영화도 보고 가족캠핑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봉사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리교회(담임 양승원 목사)는 29일(금) ‘1박2일 가족 캠프’를 개최한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15에이커 숲으로 둘러싸인 우리 교회는 이번 캠프에서 영화상영, 캠프 화이어, 노래부르기와 게임 등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바비큐와 간식 등 음식도 풍성하게 제공한다.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열리는 이번 캠프는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우리교회 주변의 잔디밭과 숲에서 열린다. 캠프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는 가족 텐트와 침구, 세면 도구 등을 준비하면 된다. 텐트가 없는 가족을 위해 교육관과 체육관이 임시 숙소로 제공된다.

　베크레이크 공원 건너편에 있는 우리교회 인근은 체사피크 베이 및 아쿼콴 저수 보호구역에 포함된 청정구역이다.
　가족캠프 담당자인 고윤호 집사는 “올여름 미처 가족 캠핑이나 휴가를 보내지 못한 분들에게 교회 시설을 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교인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하룻밤을 가족캠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교회는 조닝문제로 무산됐지만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교회부지의 기증을 추진하는 등 사회봉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703-425-1972, www.vkbc.org ▷주소: 7200 Ox Rd., Fairfax Station, VA 22039

　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