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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 연루 총격 사건 많다

연간 30건 이상 발생

시카고 경찰이 총격사건에 연루된 케이스가 연간 3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경찰 자료를 바탕으로 트리뷴이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작년 한해 경찰로부터 총격을 받은 시민은 모두 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필라델피아 35명, 뉴욕 26명에 비해 많은 수치다. 인구 비율로 비교해도 시카고의 경찰 총격 사건은 100만명당 13.2명으로 뉴욕의 3.1명에 비해 크게 많았다. 필라델피아는 100만명당 22.5명이었다.

2014년 8월 말 현재 시카고는 34명으로 필라델피아의 14명, 뉴욕의 12명에 비해 경찰 총격 사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총격사건 연루가 많은 것은 미주리주 퍼거슨 시에서 발생한 흑인청년의 피격 사망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시카고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시카고 경찰의 경우 경찰이 관련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 독립적인 조사위원회에서 진상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조사위원회에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 사안도 법정에서 거액의 배상금을 책정하기도 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편 개리 맥카시 시카고 경찰국장은 지난 24일 2명의 흑인이 경찰 총격을 받은 것에 대해 “경찰을 향해 총을 꺼내들면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거리에 나와 있는 불법 총기류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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