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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간 기관사…전철 역주행

A노선 다운타운 방향 선로서 업타운으로 질주
신호 잘못 이해…마주오는 기차 보고 알아차려

최근 맨해튼에서 전철이 역주행 소동을 일으킨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CBS뉴스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1일 A전철이 차이나타운 캐널스트릿역 다운타운방향 선로에서 업타운방향으로 주행했다. 이 전철은 역방향으로 수 개 전철역을 지나친 것으로 알려졌다. A전철은 맨해튼 업타운에서 브루클린을 거쳐 퀸즈 파라커웨이까지 운행되는 노선이다.

역주행 상황을 파악한 통제실은 해당 전철 기관사에게 상황을 알리려 했지만 무전시스템 오류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 MTA는 "해당 전철의 기관사가 스프링스트릿 전철역을 지나친 후 웨스트 4스트릿 역에서 다운타운 방향으로 오던 전철의 전조등을 본 후에야 역주행 사실을 비로소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MTA 측은 "상당히 기이한 일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당시 다른 방향 철로에 열차가 없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BS에 따르면 이번 역주행 사고의 원인은 기관사가 신호를 잘못 이해해 비롯됐다. 신호시스템이 우회 지시 신호를 보냈으나 기관사가 이를 잘못 알고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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