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조지아 경제 내년에도 ‘순항’

고용시장 활기…실업률 6.5%까지 하락
금리인상 본격화되면 경기 냉각될수도

“미드타운 부동산 개발, 공급과잉 경계해야”




조지아주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지아주립대 경제전망센터는 27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고용시장이 점차 활기를 띄면서 내년에도 견실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지아 주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올해 7만4100개에서 내년에는 8만36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급여 수준이 높은 이른바 ‘프리미엄 일자리’도 5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지아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일자리 창출도 내년에는 5만5600개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창출은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직종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제조업, 교육, 헬스케어 등의 업종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고용시장이 회복되면서 실업률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 조지아 주의 실업률은 7.8%를 기록했다. 내년에는 6.5%, 2016년에는 5.9%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런 낙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불안 요인이 없지는 않다. 특히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본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경기 진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개스값 상승과 중국발 경제위기 등 글로벌 변수도 조지아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센터의 라지브 다완 소장은 “개스값 등 에너지 비용이 상승할 경우 소비행태의 변화를 가져와 비즈니스 확대, 주택구입 등의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지출 여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부동산 개발은 애틀랜타나 조지아 경제의 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완 소장은 “내년에도 신규 주택 증가세가 이어지겠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미드타운 하이 라이즈(high-rise) 아파트 개발 프로젝트들이 모두 추진될 경우 미분양 사태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