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누드 셀카' 제자에게 보낸 교사 체포

한인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브루클린테크 40대 이혼남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아들 단테와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인 명문고 교사가 여학생에게 누드 사진을 보내 교사들의 자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뉴욕시경은 26일 뉴욕시의 명문고로 꼽히는 브루클린테크 수학.물리 교사 션 셰낵(44)을 16세 여학생에게 성기가 노출된 셀프 누드 사진을 보낸 혐의로 체포했다고 데일리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셰낵은 지난 6월 27일 이 여학생과 스냅챗(10초마다 전송된 사진을 자동 삭제해주는 채팅 앱)을 통해 대화하던 중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냈다. 이 사건은 피해 여학생이 당시 셰낵의 사진을 10초가 지나기 전에 캡처해서 저장 신고하는 바람에 수면 위로 드러났다.

셰낵은 종종 피해 여학생과 담배와 마리화나를 함께 흡연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체포 당시 무죄를 주장하며 경찰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스 탐슨 브루클린 지검 검사는 "음란물로부터 학생들이 보호받아야 할 장소인 학교에서조차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은 부끄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셰낵이 무죄를 주장함에 따라 검찰은 셰낵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조사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브루클린테크 학생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좋아하는 선생님이긴 했지만 언젠가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 "드디어 걸려들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보라 케이 시교육국 대변인에 따르면 셰낵은 브루클린테크에서 5년간 근무해 왔고 연봉은 5만2744달러이며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봉급은 계속 지급된다. 셰낵은 부인과는 이혼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딸은 업스테이트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