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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연방하원의원들 ‘이민 성적표 ’민주 ‘우등생’ 공화 ‘낙제생’

NAKASEC, 한글 등 7개국어로 번역·배표

 버지니아 연방하원의원들이 이민정책과 관련, 소속 정당에 따라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27일 연방하원의원 435명의 ‘이민 성적표’를 한국어와 중국어 등 아시안 언어 7개국어로 번역, 이민자 사회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NAKASEC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지니아 연방하원의원들의 성적표를 공개하고 이민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다이애나 부이 캠페인 담당자는 “불합리한 이민정책 때문에 가족들이 헤어져살고 교육기회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느 정치인이 이민자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는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지니아의 경우 민주당 소속인 제리 코널리(11지구) 의원은 91%, 짐 모랜(8) 100%, 보비 스콧(3) 91%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공화당 소속인 로버트 위트먼(1), 에드워드 리젤(2), 랜디 포브스(4), 로버트 허트(5), 밥 구들래트(6), 모건 그리피스(9), 프랭크 울프(10) 의원은 모두 0%로 평가받았다. 가장 친이민적인 의정활동을 했을 경우에는 100%, 가장 반이민 성향을 드러냈을 경우에는 0%로 성적이 매겨졌다.



 의원평가는 11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됐다. 주요 항목은 하원의 포괄적 이민개혁법안(HR 15), 가족재결합법안(HR 717) 등 친이민 법안에 대한 지지 여부와 ‘인포스 법안(HR 4138)’, ‘충실한 법 집행 법안(HR 3973)’ 등 이민단속 강화 법안에 대한 반대의사 표명 여부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불법체류자에 대한 구제 및 시민권 취득 허용이나 가족 결합 지지 여부도 평가됐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인 마크 김 주하원의원과 그레이스 한 울프 헌든 시의원, 코널리 의원이 참석했다. 김 의원과 울프 의원은 “이민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며 지한파인 코널리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사진설명]28일 NAKASEC 기자회견에서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이 이민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의원, 다이애나 부이 캠페인 담당자,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그레이스 한 울프 헌든 시의원.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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