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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아닌데 티켓이 발부?

황당한 사례 경험한 MD여성

 내 차 번호판이 아닌데 어느 날 교통위반 티켓이 우편으로 배달됐다면? 최근 메릴랜드 거주 여성에게 이런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메릴랜드 버턴스빌에 살며 FDA 직원인 에이미 모니. 그녀는 지난 5월 1일에도 DC 차량국(DMV)이 보낸 주차 위반 티켓이 포함된 메일을 받았다. 차량 번호는 RTA-0061이다.

 MVA는 2010년부터 모니에게 3차례에 걸쳐 벌금을 내라고 독촉했다. 물론 그때마다 끝자리 번호는 같지만, 앞자리가 다른 번호판을 들이댔다.
 문제는 DMV가 위반 차량이라고 보낸 RTA-0061은 모니의 차량이 아니라는 점이다. 모니의 차량 번호는 CPA-0061이다.
 참다못한 모니는 카메라 오작동 민원을 대신 해결해 주는 지역 방송 WTOP에 제보했다.



 WTOP는 메릴랜드 차량국(MVA)에 확인한 결과 DC 차량국이 발부한 번호판은 모니의 것이 아니고, 그러한 차량 번호판은 최근 15년간 없다는 대답을 받았다.
 DC 차량국도 이 같은 사실을 지난 2010년부터 알고 있었다. 차량 번호 조회 결과 메릴랜드 차량국으로부터 ‘찾을 수 없다’(ERROR 01: PLATE NOT FOUND)는 결과를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DC 차량국은 관련 기록 정정대신 벌금 체납 차량 해소를 위해 0061이 모니의 차량이라는 전제로 계속 독촉 고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MVA와 DMV, 모니는 최근 잘못된 상황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0061과 관련한 모니의 기록을 바로 잡으면서 일단락됐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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