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부지사, 참신한 티모시 우가(컬럼비아 법대 교수) 적임자"

뉴욕타임스, 치열한 경선 중 지지 표명
쿠오모 후광 캐시 호클 순항에 찬물

뉴욕부지사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부지사 경선에 출마한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러닝메이트인 캐시 호클(사진 왼쪽) 전 연방하원의원과 중국계 혼혈인 티모시 우(오른쪽) 현 컬럼비아 법대 교수 등 2명이다.

현재로선 호클 후보가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지난 5월 뉴욕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주지사 러닝메이트로 선출된 호클 후보는 현역 주지사의 파트너라는 상징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더구나 쿠오모 주지사가 공화당의 롭 아스토리노 후보와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호클 후보 역시 동반 지지 효과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27일 우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예비선거에서 주지사 후보에 대한 공식지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BS뉴스는 28일 "주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부한 뉴욕타임스가 부지사 후보로 우 후보를 선택하면서 쿠오모 주지사 선거 캠프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우 후보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 "벽으로 둘러싸인 뉴욕주의 기존 정치권에 도전할 참신한 시각을 가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주 부지사의 영향력은 매우 미미하다"며 "티모시 우 후보는 올바니의 기존 정치권을 개혁할 새로운 관점을 갖고 있지만 호클 후보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의 이번 우 후보 지지는 부패로 멍든 주정부에 대한 개혁을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신문은 "올바니는 독립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부패된 올바니의 정치 문화를 바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호클 후보는 정치적으로 소수계 특히 이민자 커뮤니티에 불리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호클 후보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운전면허증 발급 정책을 강하게 반대했다.

또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에 수차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연방하원의원 재선 캠페인 과정에서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등의 총기 규제법 제정을 반대하는 전국총기협회(NRA)의 지지를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호클 후보는 최근 뉴욕의 한인사회를 방문해 경로회관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