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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귀국 유학생 증가

시카고, 유학생 많은 도시 6위
전공은 비즈니스-엔지니어 순

미국 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도 취업난으로 귀국하는 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가 글로벌 시티즈 이니셔티브 유학생 자료를 인용,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2-13년 학기 미국 대학에서 F1을 지급한 유학생들의 수는 81만 9천 644명으로 2011-12년 학기에 비해 7% 늘었지만 이들 중 45%만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는 뉴욕이었으며 이어 LA,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시카고 순이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도 시카고 지역 유학생 수는 3만 5천 200명으로 일리노이 공과대(IIT)가 6천 8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노스웨스턴대(4천 755명), UIC(3천 679명), 시카고대(3천 497명), 디폴대(2천 529명) 순이었다.



한국 유학생은 중국, 인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로 집계됐다. 또 시카고 지역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공부하는 전공은 비즈니스·경영·마케팅이 1위였으며 그 뒤로 엔지니어, IT, 비주얼·퍼포밍 아트, 법 순으로 나타났다.

브룩킹즈 인스티튜션즈 메트로폴리탄 폴리스 프로그램 네일 루이즈는 “시카고는 유학생들이 많은 도시 6위로 선정됐음에도 유학생들을 채용하는 비율은 53.7%로 118개의 메트로 도시 중 15위를 차지했다”며 “유학생들은 기업들이 해외 마켓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각 문화와 성격 등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카고의 경우 IT 기업들이 유학생들을 채용하는 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 유학생 채용 비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학생이 취업난에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고 시카고 기업들은 IT 전공자들을 원하지만 시카고 유학생들은 그 외 전공을 하는 경우가 많아 공급과 수요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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