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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3명중 1명꼴 우울증…정신건강 서비스 받으세요"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체류신분 상관없이 제공

"LA카운티 거주자는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정신건강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민족학교(KRC)가 29일 개최한 '정신건강 세미나'에 참석한 LA카운티 정신건강국(LACDMH)의 안정영 코디네이터는 "한인들의 경우 쉬쉬하는 문화적 특수성으로 인해 정부가 제공하는 양질의 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안 코디네이터가 소개한 내용들을 소개한다.

◆LACDMH 서비스

서비스는 유아(출생에서 5세), 아동(5~16세), 청소년(16~25세), 성인(26~59세), 노인(60세 이상) 등 연령별로 제공된다. LACDMH는 많은 진료 클리닉(병원)들과 계약을 맺고 있을 뿐 아니라 가정이나 교도소, 캠프 등 현장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인들에 가장 많은 우울증



안 코디네이터는 "조사 결과 LA카운티 거주 한인 3명중 1명꼴로 우울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한인들의 우울증 문제가 심각하다"며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전체 한인중 70%가 우울증"이라고 말했다. 안 코디네이터는 LACDMH는 내달 25일 오전 10시 LA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감기' 우울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서비스

LACDMH의 현장방문 임상서비스(Field Capable Clinical Services)는 클리닉이 아닌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살위험이나 정신병력이 있어 집중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풀서비스파트너쉽(FSP) 프로그램은 24시간 대기조로 운영되고 있다. 또 갑자기 심각한 상태가 되기 쉬운 사람들을 위한 응답서비스(ACCES)등도 제공된다.

안 코디네이터는"외상충격후 장애(PTSD)로 자살률이 높은 전역군인이나 교도소, 홈리스 등 특수 그룹에 초점을 맞춘 특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응급 상황

24시간 운영되는 ACCES 핫라인은 응급시 전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사전 예약없이 이용 가능한 LA지역 응급치료센터로는 ERE UCC(323-270-6400), 라카사 정신건강센터(562-790-1860), 밸리케어올리브뷰-UCLA 메디컬센터(818-485-0888)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ACDMH 웹사이트(http://dmh.lacounty.gov)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213)738-3446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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