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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시카고 진출로

지역 한인은행들 본격 3파전

LA에 본사를 둔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오는 9월 3일 시카고 한인사회와 첫 상견례를 갖는다.

이번 한미은행의 시카고 진출은 텍사스에 본사를 둔 한인계 은행인 유나이티드 센트럴 은행(UCB)과 합병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BBCN 뱅크, mb파이낸셜 등 한인(계) 은행들과의 본격적인 경쟁 체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12월 자산규모 16억달러의 UCB 인수를 발표했으며 이달 4일 연방은행으로부터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 코포레이션(HAFC)의 UCB 모회사인 센트럴 뱅콥에 대한 은행간 합병을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의 자산 규모는 약 43억달러로 LA 카운티 한인은행으로 BBCN 뱅크에 이어 2번째로 커졌다.
시카고에서는 9월부터 UCB의 9개 지점이 한미은행으로 이름을 바꾼다. UCB는 한인인 제임스 유(유동식) 씨가 이사장을 역임하던 지난 2009년 시카고 남부 서버브지역인 하비에 본사를 둔 ‘뮤추얼 뱅크(Mutual Bank)’ 인수를 통해 시카고에 진출했다. ‘뮤추얼 뱅크(Mutual Bank)’는 당시 시카고, 네이퍼빌, 로젤 등 일리노이 주 9개 지점과 휴스턴, 뉴저지, 뉴욕 등 총 1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일리노이 주 내 UCB 지점들은 한인사회와는 거리가 멀어 이를 이용하는 한인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한미은행은 이번 UCB 합병에 따라 시카고를 비롯해 LA,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 등 6개 주에 50개 지점망을 갖추게 됐다.



한미은행과 시카고 한인사회의 첫 만남은 9월 3일 메리엇호텔에서 이뤄진다. 이날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을 비롯해 노광길 이사장, Bonnie Lee 수석 전무 등 경영진에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카고 한인(계) 은행 관계자들은 “올 것이 왔다”며 한인 밀집 지역의 지점 개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BBCN뱅크와 mb파이낸셜과의 본격적인 경쟁 체제가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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